거래소 측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30분 SH에너지화학 주문에 대해 프로그램이 인지를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생 이후 55분이 지난 오전 10시25분에 체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원인에 대해선 현재 파악해봐야 한다"며 "주문은 다 접수됐고 지연이 됐을 뿐이지 체결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거래소 내 전산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은 종목은 LG화학, 현대자동차, 삼진제약, 현대산업 등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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