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조수미 콘서트서 아름다운 멜로디 선사 ‘천상의 하모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6 14:58

수정 2014.11.03 12:24



비스트 양요섭이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환상적인 듀엣곡을 선보였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비스트 양요섭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라 판타지아(La Fantasia)’라는 타이틀로 열린 조수미의 파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이날 양요섭은 클래식한 느낌의 블랙 수트로 무대에 올라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조수미와 양요섭은 손을 마주잡고 듀엣곡 ‘사람, 사랑’을 불러 천상의 하모니로 소중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가을밤 목소리 하나로 마음의 큰 파동을 일으킨 ‘사람, 사랑’의 무대가 끝나고 조수미는 양요섭을 포옹하며 긴장을 달래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양요섭은 ‘엄마’를 부르며 특유의 감미롭고 풍부한 감성의 보컬로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는 양요섭이 이번 ‘라판타지아’ 무대에 오르게 된 특별한 계기를 지닌 노래. 앞서 조수미는 유투브로 양요섭이 부른 ‘엄마’의 영상을 보고 감동해 함께 공연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요섭은 무대를 마치고 한동안 감동적인 무대의 여운을 떨치지 못하는 듯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거듭했다.


한편 양요섭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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