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서비스가 새로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시공서비스 접수 건을 분석한 결과 8월에는 자택 수리를 원하는 문의가 90%로 압도적이였으나, 9월(1~15일)은 부모님집 시공을 요청하는 비중이 60%로 상승했다.
11번가 박종복 가구·침구 팀장은 "새로운 추석 선물 풍속도로 한우나 조기, 과일세트에서 벗어나 노후된 부모님 집을 고쳐주는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욕실과 창호 수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추석 시즌을 맞아 욕실, 주방, 창호 시공 등 집단장 상품을 최대 22%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림바스, 에넥스, LG하우시스 등 국내 유명 시공업체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것으로 방문상담부터 실측견적, 철거, 시공, 사후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1번가에서 대림바스 '욕실 시공 패키지'는 정가(320만원)보다 22% 할인한 249만원에 판매한다. 2013년 하반기 신제품인 패브릭 시리즈로 레드와 블루 2종으로 마련됐다. 바닥부터 세면대, 변기 등 욕실 전체를 시공해준다. 시골집의 창호 수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LG하우시스 Z:IN 창문 시공'을 최대 18% 할인해 판매한다. 에넥스 주방가구는 총 35종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최대 15% 저렴하게 내놨다.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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