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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분양 앞둔 서울 시내 재개발 물량에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8 06:30

수정 2014.11.03 12:05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분양시즌이 시작된다.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지지부진한 정비사업들이 퇴출되는 가운데 빠른 사업속도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뉴타운 및 재개발 물량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4·4분기에는 수도권의 뉴타운·재개발 8곳에서 2080가구가 공급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다음달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94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59㎡ 109가구, 84㎡ 353가구, 114㎡ 10가구 등 총 472가구다.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 수혜단지로 꼽힌다. 여의도, 서울디지털단지, 영등포 등 업무지구 배후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타임스퀘어와 롯데백화점, 디큐브시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북아현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9㎡ 176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600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단지로 신촌로, 아현로 등을 통해 시청, 여의도 등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신촌, 이대입구 일대의 대형상권과 서울역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중앙여중고 등이 반경 500m 안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대문구 휘경동 이문·휘경뉴타운 휘경1구역에 '휘경아이파크'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115㎡ 299가구로, 이 가운데 14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걸어서 3분거리로 시청, 서울역 등 도심방면 출퇴근이 쉽고, 동부간선로를 통한 강남권 진입도 용이하다.
삼육의료원, 경희대학병원 등과 청량리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이에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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