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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에도 K리그는 계속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7 13:51

수정 2014.11.03 12:11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 기간에도 K리그는 계속 펼쳐진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1개 지역에서 K리그가 열린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축구장을 찾아 한가위를 보내며 짜릿한 승부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송편, 산적 등 추석맞이 음식과 윷놀이, 체험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장내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를 통해 아디가 투호를 던지고 데얀, 몰리나가 제기차기를 하는 장면을 선보이는 관중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서울은 이날 오후 7시30분 알 아흘리(사우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오는 21일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인회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 추석을 맞아 65세 어른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손씨름 이벤트를 전광판으로 방영한 후 문자추첨을 통해 화장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치킨, 맥주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경남 사천에서 첫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남이 삼천포공설운동장으로 홈을 옮겨 대구와 맞붙는다. 경남은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남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순신 장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첫 실전 배치한 ‘사천해전’으로 테마를 정했다. 경기 당일 11시부터 장외에 다양한 게임 부스를 운영해 관중들을 맞이하고, 하프타임에는 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진행해 한가위의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도 K리그 경기가 열린다. 포항은 홈경기장인 포항스틸야드 잔디 교체 작업으로 남은 시즌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보낸다. 구단은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을 찾은 기념으로 ‘응답하라 2003’ 이벤트를 열고, 10년 전 금액의 입장권(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무료)을 선보였다.

같은 날 상주에서는 오후 1시부터 G마켓 주최·행복한나눔 주관 ‘기부 마켓’이 열린다. 한가위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다. 홈경기 당일 물품을 기부하는 관중에게는 G마켓 5,000원 선물권(선착순 100장)과 다음 경기(9월30일) 티켓을 증정하며, 기부 문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 부스 방문자(선착순 5,000명)에게도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입장관중에게는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물티슈 1,000개를 증정하고,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파라슈트이벤트, 복불복게임, 문자퀴즈,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장외행사로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은자골탁배기 시음회가 준비돼 있다.


연휴가 끝난 23일에는 충주가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충주) 축제와 연계해 건국대 학생들을 축구장으로 초청한다. 하프타임에는 행운의 사다리타기 경품이벤트를 연다.


끝으로 부산, 강원(이상 21일), 수원, 전남(이상 22일) 등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K리그가 열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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