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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신사업 덕에 올 영업이익 BEP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9 05:33

수정 2014.11.03 12:01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인포뱅크가 신사업에서 조금씩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916억원(전년대비 +5%)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된다.

인포뱅크는 기업용 문자메시지 사업이 주력이다. 신규사업으로 양방향문자메시지, 스마트카, PG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기업용 문자메시지 사업은 중소기업 보호정책으로 인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8년 인포뱅크가 처음으로 시작한 기업용 문자메시지 사업은 당시만해도 중소기업 위주의 시장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동통신사업자가 진입하면서 인포뱅크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현재 기업용 문자메시지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올해 기업용 메시지 매출액은 590억원(-3%)으로 예상된다.

양방향메시지 사업은 내년에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송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양방향메시지가 도입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 일단 올해엔 양방향 메시지 매출액이 91억원(YoY -49%)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카 사업은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BEP를 달성한 스마트카 사업부는 올해 매출액 82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포뱅크는 현대차그룹에 스마트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K9, 올해 소나타, 아반떼 등으로 적용차종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 중에 해외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업체 특성인 높은 영업레버리지로 인해 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현주가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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