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기 백사자, 호주 동물원서 태어나..5주만에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3 13:55

수정 2014.11.03 11:38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두 동물원이 지난 달 태어난 아기 백사자 형제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해럴드선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들 백사자는 태어난지 갖 5주 된 새끼들이다.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이다.

동물원 측이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않은 이들 아기 백사자 두 마리는 주두 동물원에서 12개월간 지낸 뒤 해외 국가로 옮겨질 예정이다.


현재 사육사들은 이들을 단순히 '키티' 정도로 부르고 있지만 시민들의 응모를 통해 아기 백사자들의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아기 백사자 두 마리가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백사자 보호단체인 글로벌 화이트 라이온 트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백사자가 약 8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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