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못참’ 속 김성민의 이미지 변신이 화제다.
최근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이하 더못참)의 배우 김성민이 화면 속과 실제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극중 종갑(백일섭 분)을 꼭 빼닮아 성격이 급하고 남성우월 사상을 가지고 있는 강호 역으로 활약 중인 김성민은 극중 누나 선애(오영실 분)가 이혼을 하자 남편인 창수(김형일 분)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성격을 주체 못하고 있다.
또 창수가 이혼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집기를 부수는 등 아내 복자(선우용녀 분)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하는 종갑의 모습을 꼭 닮아 있다.
하지만 복자를 평생 쥐고 흔든 종갑과는 달리 ‘한 때 좀 놀았던’ 아내 영희(안연홍 분)에게 오히려 얻어맞는가 하면 딸 진주(조민아 분)의 고함 소리에 경기를 일으키는 등 허술한 모습까지 함께 선 보이는 중이다.
반면 촬영장에서 스태프들 사이에서 김성민의 별명은 ‘동네 바보 형’. 촬영장 분위기를 위해 자신이 망가지는 상황도 불사하는가 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스태프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제작진은 “극중 단순하면서도 마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 폭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김진우(성우 역)와 함께 코믹한 설정도 마다치 않고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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