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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동 미더덕’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등록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30 07:08

수정 2014.11.03 10:18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6호'로 등록된 창원지역의 수산특산물인 '진동 미더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6호'로 등록된 창원지역의 수산특산물인 '진동 미더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6호'로 등록된 창원지역의 수산특산물인 '진동 미더덕'을 까고 있는 모습.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6호'로 등록된 창원지역의 수산특산물인 '진동 미더덕'을 까고 있는 모습.

창원지역의 수산특산물인 '진동 미더덕'이 지리적 특성을 가진 우수한 수산물로 선정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6호'로 등록됐다.

창원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5월 13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등록심의분과심의위원회를 열어 '창원 진동 미더덕'을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등록하는 안을 심의의결해 26일 확정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동 미더덕'이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등록되면 국제적으로도 공인된다는 뜻으로 이에 따라 '진동 미더덕'이라는 상품명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품질 향상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윤재원 창원시 수산과장은 "'지리적표시 제도'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고 있어 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문에도 명시돼 있을 만큼 권위가 있어 '진동 미더덕'이 국제적인 지리적표시 제품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보성 벌교꼬막'이 제1호로 등록된 후 지난해까지 '완도전복',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기장미역', '기장다시마', '장흥키조개' 등 현재 국내 '지리적표시 등록 수산물'은 모두 15호가 등록돼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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