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지구가 문을 연지 하루만의 일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보험사 지분의 50%, 증권사 지분의 49% 이상을 취득하는 게 금지된다. 또 사무실이나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의 고급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금지될뿐 아니라 출판, 방송 및 미디어 산업에 대한 투자도 금지된다. 흔히 인터넷까페, 음란물, 도박, 골프 지도 관련 사업도 금지된다.
상하이 지방정부는 다만 이번 목록이 원칙적으로는 허용하되 일부 예외 규정을 두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 시장을 개방하려는 중국 정부의 진정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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