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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파티’ 호박등 밝히는 호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07 16:42

수정 2014.11.03 08:50

‘핼러윈 파티’ 호박등 밝히는 호텔

서양 축제에서 유례된 날이지만 국내에선 친구나 연인과 함께 가을밤을 즐겁게 보내는 날로 자리 잡은 핼러윈 데이(10월 31일)가 다가오고 있다.

특급호텔들도 핼러윈 데이를 전후해 이색 콘셉트 파티 준비에 한창이다. 바 전체를 으스스한 분위기로 꾸미는 한편 DJ의 라이브 음악, 인디밴드의 록 공연부터 베스트 드레서 경연, 타로 카드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마련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힐튼서울 오크룸에서는 오는 31일 '핼러윈 파티'를 연다. 호박 등을 오크룸 곳곳에 놓고 검은색 유니폼으로 단장한 직원들의 세련된 서비스 그리고 공포스럽게 치장한 '오크룸 듀오'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핼러윈 데이의 분위기를 돋울 에정이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호텔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되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펍바 '그랑*아'는 오는 31일 '해피 호러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하에 디제잉 퍼포먼스와 라이브 밴드의 경쾌한 음악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무료 음료 2잔이 포함된 입장료는 1인 기준 3만원이다. 핼러윈 스페셜 세트는 15만6000원부터다.

롯데호텔월드 프리미엄 브루어리 펍 메가씨씨는 오는 29~31일 '천사와악마'를 주제로 한 '2013 핼러윈 파티'를 연다. 와인 또는 맥주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와인 메뉴에는 말리뇨와 몬테스알파 와인 각 1잔과 모둠 치즈가, 맥주 메뉴에는 무제한 아사히 생맥주 및 흑맥주와 소시지 안주가 준비됐다. 가격은 5만원이며 드레스 코드는 블랙 또는 화이트 의상이다.

J 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루즈'는 오는 25일 '돌아온 핼러윈 루즈성' 파티를 개최한다. 오래된 고성처럼 꾸며질 바루즈에서 DJ의 라이브 음악과 월드클래스 우승 바텐더가 선사하는 칵테일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레스 코드는 블랙 & 레드다. 타로 카드점, 페이스 페인팅, 댄스 베틀, 베스트 드레서 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입장료는 4만5000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코알라 콘셉트의 핼러윈 파티를 선보인다. 파티홀에서 펼쳐지는 초청 DJ와 제이제이 하우스 밴드의 라이브 공연, 베스트 코스튬 콘테스트 등이 파티의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행운권 추첨, 환영음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될 예정이며 모든 입장 고객은 일리커피가 제공된다. 오는 25일과 26일, 31일과 11월 1일 4일간 열리는 핼러윈 파티 입장료는 5만원, 제이제이 레이디스 멤버는 3만원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뉴욕 스타일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오는 26일 '꽃보다 좀비' 콘셉트의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 드레스 코드도 '꽃좀비' 콘셉트다.


꽃미남, 꽃미녀 좀비 콘셉트로 분장한 조이 바의 스태프들이 화려하면서도 오싹한 분위기로 꾸며진 조이 바에서 축제에 참여하는 고객을 맞이한다. 이번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커플 좀비 '짝' 이벤트를 마련, 커플 매칭 게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 기준 3만원이며,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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