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가 첫 방송에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가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를 향한 비난과 저주라는 다소 강렬한 도입부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종영한 ‘잘났어 정말’이 기록한 9.5%의 시청률 보다 낮은 기록이며, ‘잘났어 정말’ 첫 방송 시청률인 10.2%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내 손을 잡아’ 첫 방송에서는 누명을 쓴 한연수(박시은 분)가 울부짖으며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지만 아무도 손을 내주지 않음에 더욱더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시간은 과거로 흘러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향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연수와 패션회사 DH의 후계자 민정현(진태현 분)이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한 DH에서 함께 일하는 오신희(배그린 분)는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사채업자로부터 온갖 험한 꼴을 당하면서 지긋지긋한 현실을 원망, 악에 받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아침 7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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