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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잠자리 발견, 서식환경 깨끗해야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09 16:16

수정 2014.11.01 14:41

가장 작은 잠자리 발견, 서식환경 깨끗해야 볼 수 있다

가장 작은 잠자리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가장 작은 잠자리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 영암에 있는 월출산구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Ⅱ급 생물로 손톱 크기의 꼬마잠자리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지 손톱만한 이 잠자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장수잠자리(10cm)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번에 꼬마잠자리가 발견된 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근의 다른 곳보다 수질오염이 덜 돼 꼬마잠자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꼬마잠자리는 농약 및 화학비료의 남용과 수질오염, 습지의 훼손 등으로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 말벌보다 작은 듯"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 잠자리 무서워 하지만 꼬마 잠자리는 귀엽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 환경이 깨끗해야 볼 수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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