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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경관 제주-하롱베이 관광협력 ‘맞손’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1 14:45

수정 2014.11.01 14:23

제주 올레걷기축제
제주 올레걷기축제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와 베트남 하롱베이가 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베트남 꽝닌성청 회의실에서 하롱베이를 관장하는 꽝닌성과 우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성길 하노이 주재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강승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하꽝롱 꽝닌성 문화체육관광산업국장 등 양 도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 관광산업 정보 교류, 두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구축, 세계 유명 관광도시가 참여하는 관광 협력·발전 국제교류협의체 구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어 오는 12월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내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국립공원 등과도 관광산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지역 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1년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 브라질·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페루 아마존에 이어 하롱베이, 지하강, 코모도 국립공원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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