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지난달 10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한국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패하며 브라질이라는 높은 산을 넘지 못했다.
브라질전을 마치고 공식 인터뷰 자리를 가진 홍명보 감독은 “오랜만에 수 많은 축구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우리가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충분히 제 몫을 했다”라는 이날 경기의 평가를 내렸다.
11개의 슈팅을 시도한 브라질은 유효슈팅 4개 중 2개를 골로 연결시키며 이날 경기를 승리를 가져갔다. 이와 반대로 한국은 4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 슈팅은 2개를 기록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2실점과 무득점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아쉬운지에 대한 물음과 공격력 부재에 대한 질문을 동시에 받은 홍명보 감독은 “두 부분 모두 아쉽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공격력 부재에 대한 답변으로 홍명보 감독은 “부재라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두 번째 골은 수비 실수로 실점했으나 어린 선수들이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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