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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조윤희 증인 심문에도 "기억안나" 일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2 23:29

수정 2014.11.01 13:47



김재원이 조윤희의 질문에도 모른다는 말로 일관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우아미(조윤희 분)와 장은중(김재원 분)이 서로 다른 편에서 법정에 섰다.

우아미는 태하건설이 제우스 부실공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태하건설 측 변호사는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책임은 하도급 업체에 있다고 떠넘겼다.

이에 우아미는 장은중을 증인으로 요구했고 증인석에 앉은 장은중에게 우아미는 제우스 공사장에서 떨어져 죽은 공기찬을 수사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 말에 장은중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뒤 입을 다물었고 우아미는 장은중의 대답에 충격을 받고 "누구보다 수사를 열심히 했었는데 정말 기억이 안나나요?"라고 다시 물었다.


하지만 장은중은 제우스가 부실공사를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설사 부실이 있다 하더라도 아파트가 무너질 정도의 부실은 아니라고 조목조목 따졌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 우아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배신감에 가득찬 표정으로 장은중을 쳐다봤지만 장은중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태하건설의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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