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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최대 국악행사 ‘제9회 창신제’ 성황리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3 12:47

수정 2014.11.01 13:45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크라운-해태제과 제9회 창신제에 동락연희단이 관람객과 함께 길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크라운-해태제과 제9회 창신제에 동락연희단이 관람객과 함께 길놀이를 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국악 대공연 '제9회 창신제(創新祭)-법고창신(法古創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제9회 창신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잔치로 발돋움했다. 창신제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들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동락연희단의 길놀이 등 아리랑 축제를 한껏 즐기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을 관람하며 신명나는 국악잔치를 즐겼다.

특히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이 선보인 '사철가' '심청가' 떼창(합창의 순 우리말)은 관객들의 큰 호응과 연이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1부 '소리마당' 공연에서는 크라운제과 윤석빈 대표가 '사철가' 도창자(창을 이끄는 사람)로 나서 100명의 떼창단을 이끌었고, 2부 '법고창신' 공연의 '심청가'는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이사가 도창자로 나서 공연을 펼쳤다.
크라운·해태제과의 100인 떼창은 2012년에 열린 제8회 창신제를 통해 '100명이 한 무대에 올라 떼창과 북을 동시에 치면서 판소리를 선보이는 국내외 최초의 무대'로 월드레코드사를 통해 세계기록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창신제를 우리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국악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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