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아직도 알제리서 성업 중.. ‘대단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7 15:25

수정 2014.11.01 12:36

2000년 된 공중목욕탕.
2000년 된 공중목욕탕.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벽돌로 지어진 한 공중목욕탕에서 여러 사람들이 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국 BBC에 소개된 이 목욕탕은 약 2000 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지금도 여전히 목욕탕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욕탕은 알제리 켄첼라에 위치했으며 1세경 로마에 의해 만들어졌다.
주변에 온천이 있어 사람들이 정착하기 쉬웠으며 목욕탕을 세우기도 좋았다고 알려지고 있다.

지난 14세기 지진으로 일부 파손되었지만 오토만 시대에 수리를 거쳐 현재까지 이르렀으며 현재 주민들이 피로를 풀고 사교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을 본 누리꾼들은 "저기서 목욕 하기는 좀 그렇다", "발만 담그는 정도는 괜찮을 듯", "200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갔을까?",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거지?", "왠지 깨끗한 느낌은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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