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무죄에 김용민 “언론자유·민주주의 만세”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4 08:42

수정 2014.11.01 11:28

나꼼수 김용민·정봉주·김어준·주진우
나꼼수 김용민·정봉주·김어준·주진우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생 지만(55)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나는 꼼수다'의 또 다른 멤버인 김용민 국민TV PD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환수 부장판사)는 24일 주 기자, 김 총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김 PD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어준, 주진우 무죄판결 났다"며 재판결과를 알렸다.

김 PD는 "39년 전 동아일보, 동아방송 선배들이 자유언론투쟁선언을 한 날 새벽에 김어준, 주진우의 무죄 판결이 났다"며 "언론자유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PD는 지만씨를 향해 "아버지 시대와 착각하지 말라"는 말을 전한 뒤 "오늘 김어준, 주진우 무죄를 이끈 분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정 변호사 등이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을 설득하기 위해 며칠간 잠 못 들며 준비하셨다.
참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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