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대인 유타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인천국제고교생들과 함께 진행한 제3회 글로벌 임팩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41명의 인천국제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유타대가 위치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방문 및 현지 고등학생들과 공동학습, 해외 문화 체험코스가 포함됐다.
유타대는 2010년 인천국제고와 협력관계를 맺은후, 매년 글로벌 임팩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글로벌 임팩트 프로그램은 인천국제고 10학년 학생 전원이 3일 동안 미국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소양 함양을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 이틀 동안 호스트 학생과 함께 수업 및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등 미국의 일상적인 학교 생활을 경험했으며, 방과 후에는 유타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교 생활을 탐방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메모리 그로브(Memory Groove) 공원에서 특정 주제를 놓고 영어로 그룹 토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유타대 마이클 하드만 최고글로벌책임자(CGO)는 "글로벌 임팩트 프로그램은 인천국제고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타대는 내년 9월 경기도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아시아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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