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TV가 국가공인인증인 '환경성적표지' 개정이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친환경 제품 국가공인인증 제도로, 제품의 생산 및 유통, 사용, 폐기 단계 등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 영향을 지수화해 제품에 표기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삼성 스마트TV(모델명: UN55F7100)는 저전력 발광다이오드(LED)와 영상콘텐츠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년 동급 제품보다 연간 전기료를 27% 가량 낮췄으며 대기 전력도 극소량(0.06W)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9월 '저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고 소비자 시민 모임에서 직접 심사해 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 스마트TV는 이번 인증 외에도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TV의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을 저감 시키는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노르웨이 인증기관 '넴코'의 그린마크 및 미국 정부기관 EPEAT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대거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국내외에서 삼성TV의 친환경성을 널리 인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TV업계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