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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농구대표팀, 인도에 47점차 완승…대회 2연승 질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8 22:20

수정 2014.10.31 20:29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인도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2일째 인도와의 경기에서 109-62로 승리했다.

전날 중국과의 1그룹 풀리그 1차전에서 곽주영의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했던 한국은 파죽의 기세로 인도까지 꺾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박혜진이 6개의 3점포를 포함해 26점을 쓸어 담았고, 김단비도 2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또한 임영희(16점), 강영숙(10점), 곽주영(10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도 26-14로 완벽하게 앞섰다.

이에 반해 인도는 한국(8개)보다 무려 13개가 많은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패한 인도는 무승2패의 성적을 남겼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1그룹에서 경기를 치른다.
풀리그를 거쳐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은 내년 10월에 열리는 터키 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은 오는 29일 일본과 1그룹 풀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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