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캐피탈원컵(리그컵)’ 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폭죽을 쏘아 올리며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에 시동을 건 맨유는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 올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주전 선수인 웨인 루니는 벤치에 앉혔지만 로빈 판 페르시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아드낭 야누자이와 윌프레드 자하 등 어린 선수들을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공세로 나선 맨유는 전반 18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야누자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취골의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치차리토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1골의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치차리토가 알렉산더 뷔트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있었지만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33분 자하를 대신해 루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맨유는 후반 43분 필 존스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의 릴레이골로 이날 경기를 4-0으로 마무리짓고 리그컵 8강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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