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오는 12월13일까지 11차례에 걸쳐 '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공직 리쿠르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복비즈니스고를 시작으로 해성국제컨벤션고(11월8일), 신진자동자고(11월11일), 단국공고(11월15일),덕수고(11월18일), 유한공고(11월19일), 서울여상(11월20일), 성동공고(11월21일),서울도시과학기술고(11월22일), 경기기계공고(12월6일), 일신여상(12월13일)등을 방문한다.
설명회에는 공무원제도, 공무원 시험 안내, 고졸자 채용제도,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 등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학력에 구애 받지않고 우수한 고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행정직 일부 직렬의 선택 과목을 기존 대학전공과목에 고교 이수과목(사회,수학,과학)을 추가했다.
또 기술직 일부 직렬 경우 지난해부터 고졸자 구분 모집 등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7~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고졸 합격자는 16명(전체 합격자의 1.8%)에 불과하고, 이 중 10명은 지난해 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술직 9급 고졸자 구분 모집 합격자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고졸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채용제도를 개선했지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서울시의 공직 및 채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우수한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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