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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대기업 충당금 전입으로 기대 하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4 07:51

수정 2013.11.04 07:51

KB투자증권 심현수 연구원은 4일 우리금융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000원 (현주가대비 상승여력 +21.5%)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3분기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755억원 및 8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61.3%, 70.9% 하회했다"면서"3분기충전이익이 KB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일부 대기업 추가충당금 전입이 분기 실적 악화의 핵심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1.56조원을 기록하였는데, 원화대출 성장 (전분기대비 +2.5%) 및 이자마진 추세 안정화 (1분기 2.18%, 2분기 2.17%, 3분기 2.15%) 등에 따라 향후 Top-line 이익 가시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단기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데, 이는 1) 2010년과는 달리 연체율 변동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의 NPL 비율 급등은 향후 환입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2) 핵심 이익 개선 효과는 나타나고 있으며, 3) 증권계열 자회사의 성공적 매각시 배당성향 증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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