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지 운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경찰이 문·답지 운송과정을 경호한다.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를 받으며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수능 문답지를 안전하게 배부·보관·회수하기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문답지를 수송할 때 경찰인력을 지원받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문답지 인수, 운송, 보관 및 관리상태를 확인·감독하는 중앙협력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올해 수능은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7775명 감소한 65만74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수능일인 7일 오전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모두 37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
개인택시는 부제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 운행하게 했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당일에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30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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