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불도저’ 정대세(29, 수원)가 수원 팬들이 뽑은 10월 MVP에 선정됐다.
정대세는 5일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평점 6.53점을 기록해 블루윙즈 10월의 MVP로 뽑혔다.
‘풋풋한 한 줄 평점’은 블루윙즈 기자단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4-10점까지 평점을 매긴 후 짧은 평가를 하는 이벤트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평점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을 도입해 6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좋은 활약을 보인 것으로 평가토록했다.
정대세는 지난 10월 수원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포항 원정경기와 서울 홈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10월 MVP로 선정됐다.
10월 MVP에 등극한 정대세는 “팬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지난 포항전에는 골을 넣고도 아쉽게 비겼지만 이번 포항과의 홈경기 때는 반드시 골을 넣고 승리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찰청 전역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6.4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고, 9월 MVP에 선정된 바 있는 산토스가 3위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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