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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LG G플렉스, 큰 화면 인상적.. 휴대성 글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5 16:39

수정 2013.11.05 16:39

LG G플렉스
LG G플렉스

LG전자가 5일 공개한 곡면 스마트폰 'LG G플렉스'는 큰 화면이 장점인 반면 휴대성이 단점이라는 해외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이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LG의 곡면 화면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G플렉스 시연 후기를 게재했다.

먼저 이 매체는 G플렉스의 화면을 높이 평가했다. G플렉스는 양 끝 모서리 간격이 6인치인 만큼, 초고화질(풀HD)이 아닌 720p 해상도를 지녔음에도 화면이 HTC 원 맥스 등(5.9인치) 등과 같은 경쟁 제품들보다 우위라고 호평했다.

LG전자는 화면의 곡면이 동영상 시청에 더 도움을 준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화면 크기가 훨씬 더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정작 곡면은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휴대성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더버지는 "G플렉스는 한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휘어진) 화면 모양으로 인해 주머니에 넣기 어렵게 됐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플렉서블 화면이 미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으나 G플렉스와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가 플렉서블 기술의 효과적인 적용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LG도 G플렉스의 화면을 두고 혁신이라고 하지 않았다"면서 G플렉스, 갤럭시 라운드를 과도기적 제품으로 평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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