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배수시설은 강서구, 양천구 일대 침수 피해 예방과 안양천 유역의 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고 길이 3607m의 저류배수터널과 유도터널, 수직구, 빗물펌프장등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는 "강서·양천구 일대에 빗물을 저류, 배수할 수 있는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가 완료될 경우 유역 내 기존 하수관거의 부담이 감소하고 유역하류의 홍수부담능력이 증가된다"며 "이에 따라 강서·양천 일대는 집중호우시에도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노원구 상계8단지 재건축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
상계8단지는 총 830세대, 18개동, 5층 이하의 규모로 지난 1988년 조립식 아파트로 건립돼 지난 2004년 안전진단을 통과,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