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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1루수 부문 4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7 21:46

수정 2013.11.07 21:46



‘빅 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의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이 무산됐다.

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3년 미쓰이 골든글러브’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에 이어 2위에 올랐었던 이대호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투표 결과 총 9표를 얻는 데 그쳐 157표를 획득한 이사무라 히데토(세이부), 각각 22표씩을 얻은 긴지(라쿠텐), 이구치 다다히토(지바 롯데)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24홈런 91타점 타율 0.303을 기록한 이대호는 공격력에 있어서는 상급에 속했지만 수비에서 높은 표를 받지 못했다.
일본 골든글러브는 수비에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에 수비에서 높은 표를 받지 못한 이대호는 아쉽게 골든 글러브 수상이 무산됐다.

한편 다나카 마사히로(25, 라쿠텐)는 3년 연속 퍼시픽리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기며 수 많은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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