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은행경영분석협회(BAI) 글로벌 금융혁신 어워드 2013' 시상식에서 2개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상품 및 서비스, 채널, 내부 프로세스, 사회공헌 부문 등의 4개 분야에 대한 혁신상품 시상과 함께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조적 금융혁신 부문, 최우수혁신 은행 등 2개 분야를 심사해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이날 하나은행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상품인 '원클릭모기지'와 모바일 전자지갑인'N 월렛'이 각각 '상품 및 서비스 혁신' 부문과 '창조적 금융혁신'부문에서 수상자로 성정됐다.
원클릭모기지는 대출상담부터 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N월렛은 스마트폰용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 간 충전금액 송금, 편의점 등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또 버스, 지하철 등의 교통 수단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추진해온 스마트금융상품의 경쟁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I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은행의 주요 업무 분야별 모범, 혁신사례 등의 공유를 목적으로 192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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