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입장이네요(Dramatic entry)."=서유럽 순방 중 영국 런던 시청에서 열린 만찬장으로 가기 위해 차에서 내리다 한복에 걸려 넘어진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놀라서 달려온 로저 기포드 런던 시장을 향해 이처럼 재치 있게 말해 상황을 정리. 의연한 대처로 공식 만찬행사를 잘 마친 박 대통령은 만찬이 끝나서도 "퇴장할 땐 조용히(Quiet Exit)"라고 말해 좌중을 사로잡아.
▲"달리다가 죽고 싶다."=86세의 나이로 뉴욕마라톤을 완주했지만 대회 이튿날인 지난 4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조이 존슨 할머니(미국 캘리포니아)가 평소 달리기에 대한 애착을 이같이 표현해왔다고. 체육교사 출신인 그는 고령에도 이번 대회에서 7시간57분41초 기록으로 생애 25번째 마라톤 완주를 이뤄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며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차기 대선 출마 생각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회자로부터 '유력한 대선주자'로 소개받자 "나는 아직 대선후보가 아니다. 서울 시정에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끎. 계속해서 참석자들이 '차기 대통령에 뜻이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서울시장) 재선도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답해.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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