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만능 살림 아이템 '신문지' 활용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1 16:39

수정 2013.11.21 16:39

거실이나 다용도실 한구석을 점령하고 있는 신문지 더미, 알고 보면 알짜배기 살림 아이템이다. 요리, 청소, 냄새 제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신문지로 살림의 고수가 돼보자.

만능 살림 아이템 '신문지' 활용법



주방에서의 활용

신문지는 주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튀김 요리를 쟁반에 담을 때 신문지를 여러 번 접어 주름을 만들어 준 후 그 위에 튀김을 올리면 기름기가 빠진다. 또 신문이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기름이 다시 음식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설거지에도 유용하다.
기름기 묻은 프라이팬이나 접시를 신문지로 닦은 후 설거지를 하면 세제를 적게 써도 깨끗이 헹궈진다.

야채를 보관할 때 신문지에 말아서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보관하기 까다로운 감자도 신문지로 감싼 다음 비닐에 넣어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싹이 나지 않는다. 귤을 박스 채 두면 곪거나 곰팡이가 피기 쉽지만, 층마다 신문지를 깔고 귤을 쌓아 보관하면 무르지 않는다.

습기와 냄새 제거에 탁월한 신문지

스타킹 속에 신문지를 넣어 옷장 구석에 두면 눅눅한 옷장의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접어둔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문지를 말아 신발장 속 신발들 사이에 두면 신문지가 냄새를 흡수해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쓰레기봉투에서 나는 악취 역시 해결 가능하다. 신문지 서너 장을 물에 적셔 봉투 위에 덮어두면 젖은 신문지가 스펀지처럼 냄새를 빨아들여 악취가 사라진다.

청소 할 때도 요긴해

유리창이나 거울을 닦을 때 신문지를 이용하면 걸레로 닦는 것보다 더 깨끗이 닦인다.
젖은 신문지로 유리창을 문지르고 마른 신문지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신문지 표면에 인쇄된 잉크의 기름 성분으로 유리가 코팅돼 깨끗한 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손이 닿지 않는 장롱 밑 깊은 구석의 먼지를 제거할 때는 돌돌 말은 신문지를 활용한다.
또 냉장고나 장롱 위에 신문지를 두면, 쌓여 찌든 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