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으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한기범은 오는 23일 방송하는 MBC '세바퀴'에 출연해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기범은 판 증후군으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이유로 잃었다며 진단 결과 자신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자신도 1년 후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화장실에서 몰래 울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사업실패의 쓴맛을 본 한기범은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성전환수술을 받은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출연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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