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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사망, 백두장사 출신 씨름선수 심장마비로 숨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5 14:28

수정 2013.11.25 14:28



백두장사 출신 씨름선수 박영배가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1세.

25일 한 매체는 박영배 지인의 말을 빌려 “지난 22일 박영배가 사업차 해외에 다녀온 뒤 피로가 누적되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사인은 심장마비다.

박영배는 지난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한 뒤 2006년 제천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 영천 올스타씨름대회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은퇴한 그는 2011년부터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해 왔다.


고인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한창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다”,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시길”, “원통하고 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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