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구로3동 지상 20층 규모의 지밸리비즈플라자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다. 건물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39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동안 디지털1단지 사거리 주변 등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축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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