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시윤이 채정안의 매서운 손맛을 이겨내는 불꽃 싸대기 열연을 펼쳤다.
2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제작진은 극중 대쪽 총리 이범수(권율 역)를 든든하게 보좌하는 총리실 수행과장 강인호 역을 맡은 윤시윤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범수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함께해 온 냉철한 총리실 공보실장 채정안(서혜주 역)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든 ‘굴러온 돌’ 수행과장 윤시윤을 강렬한 ‘싸대기 한 대’로 응징하게 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사진 속 한껏 빨개진 뺨을 손으로 가리키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윤시윤의 모습은 왠지 모를 짠함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리허설을 통해 매운 손맛을 본 윤시윤은 “안 아파요~”라면서 과감한 연기를 주문했지만,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혼신의 연기를 펼친 매서운 손맛에 ‘리얼’ 그 자체의 당황한(?) 표정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윤시윤은 폭풍 같은 따귀 세례에도 빨갛게 변한 뺨에 의연하게 화장을 하며 연기의지를 불태워 스태프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윤시윤은 “순간 가드 올라갔어”라며 진심(?)이 담긴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편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 ‘총리와 나’는 내달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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