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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14 정기임원 인사 및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7 15:30

수정 2013.11.27 15:30

GS건설은 강력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위해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16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올해 임원인사는 최근 해외사업에서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임원진을 대거 교체해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등용한게 특징이다. 특히 전 사업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에도 지속될 경영위기를 강한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정면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배경을 설명했다.

GS건설은 이와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설계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기능을 통합했다.

우선 국내 부문에서 건축과 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효율화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인력을 사업 수행인력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것으로 전사 및 본부 지원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를 운영한다.

또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따라 글로벌 건설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글로벌 설계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설계 수행의 네트워크 구축과 남아시아 지역의 엔지니어링 센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인도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2 설계법인을 신규로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건축수행 부문을 신설해 전사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한다. 기술본부도 재편해 토건 R&D 및 전사 기술지원도 담당하도록 했다.
사업운영본부를 신설해 품질·안전·환경(Q-HSE)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하도록 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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