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한전 한빛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및 수상기업 임직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활기찬 시장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유공단체를 서훈.표창하고, 전국의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화합 등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결의로 국민행복의 창조경제 실현을 다짐하기 위한 행사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삼양홀딩스 김량 부회장, 풍산 박우동 방산총괄대표, 태영세라믹 이대영 대표가 수상했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숭실대학교 유한주 교수, 철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부사장 등 품질유공자 부문에서 총 72명이 수상했다. 품질유공 단체부문에서는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LS산전, 한국남동발전 등 14개 단체의 대통령표창을 포함해 총 20개 단체가 수상했다. LS산전은 비전인 'Green Innovators of Innovation'을 실현하기 위해 'World Class 3P(People, Process, Product)'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전개와 윤리경영활동의 정착, 사회적 책임활동을 기반으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동종업계 대비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신설된 국가품질혁신상 품질경쟁력혁신 부문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명품창출부문에는 신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품질분임조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품질분임조는 현장 사원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개선 동아리로 기업 현장에서 매년 9만여건의 현장 문제를 해결해 연간 약 2조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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