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이 하석진의 강요에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다미(장희진 분)과 김준구(하석진 분)은 그동안의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이날 준구는 김명예회장(김용건 분)에게 스캔들 이야기를 꺼내며 “나 같은 자식은 와이프 보다 10만 배 더 무서운 사람이 아버지다”라며 다미와의 불륜이 들통이 날 시. 사업을 접어야 하며 이 나라를 떠야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와의 절연까지 언급하며 “그게 너가 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다미는 “아니. 내가 원하는 건 오빠 숨겨놓은 여자”라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이에 준구는 흥분하며 “너 영화 포기하고 결혼 발표해라”라며 위장 결혼을 종용했다. 또한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라고 말했고,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들어와라”라며 강요했다.
그러자 다미는 “아예 교통사고를 내서 날 없애지 그러냐? 나 우리집 가장이다. 세상에 사기 치면서 까지 내가 왜 그래야 되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어 “나 사랑하는 게 아니구나. 나 쓰레기처럼 치워야 하는 사람이구나? 나 죽어 너 살라고? 내가 원하는 건 김준구 돈이 아니라 김준구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해 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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