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 잠정집계 결과 지난 5일 오후 베트남으로 향한 대만 완하이라인 선사의 '완하이 206호'에 200만번째 컨테이너 박스를 선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의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돌파는 지난 2005년 100만TEU를 달성한 지 8년 만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11년 199만TEU, 2012년 198만TEU로 각각 2200TEU, 1만8000TEU 부족으로 200만TEU 고지를 넘지 못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와 같은 물동량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8% 수준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해 총 213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사상 첫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천항을 이용해 준 선사와 화주, 기록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도움을 준 인천항의 모든 주체와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인천항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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