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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장우진, 세계 주니어 탁구선수권 우승 ‘만리장성 정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9 14:52

수정 2013.12.09 14:52



장우진이 한국탁구의 샛별로 떠올랐다.

9일 새벽(한국시각) 장우진(성수고)은 모로코 라바트에서 막을 내린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중국의 신성 주 카이를 4-1(11-6, 8-11, 11-7, 16-14, 11-4)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 조에 2-4로 아쉽게 패했던 장우진은 이어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만리장성을 넘으며 보란 듯이 설욕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장우진은 리앙 징쿤과 공 링쉬안, 주 카이까지 3명의 중국 주니어 에이스와 만났다. 하지만 그는 중국 선수들을 연이어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우진의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탁구가 중국에게 밀렸는데 좋은 소식이다”, “장우진, 앞으로 20년 동안 탁구 지존으로 군림하길”, “장우진, 제2의 박태환, 김연아가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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