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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남수북조 동부라인 완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0 18:06

수정 2013.12.10 18:06

【베이징=차상근 특파원】중국 중부의 풍부한 수자원을 화베이지역으로 보내는 남수북조 사업의 첫 구간이 완공됐다.

중국중앙TV(CCTV)는 중국의 '남수북조 사업'의 3개 노선 가운데 동쪽노선 1기 사업이 10일 준공됐다고 보도했다.

남수북조 사업은 중국 중부와 북부의 수자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오쩌둥 시절인 1950년대부터 추진된 초대규모 프로젝트다.

동선과 중선, 서선 등 3개 노선이 있으며 205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마무리된 동선 1기 노선은 장쑤성 창강 지역에서 산둥성 웨이하이에 이르는 1467㎞ 구간이다.


500억 위안(약 8조 7000억 원)가량을 들인 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연간 87억 7000만㎥의 물을 산둥성을 비롯한 장쑤·안후이성의 71개 현 지역 주민 1억 명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남수북조 사업의 중선은 허난성 시촨현 단장커우에 건설한 댐에 창장 물을 모은 뒤 베이징과 톈진으로 보내는 사업으로 내년 여름께 완공할 계획이다.


창강상류의 물을 칭하이,간쑤성과 네이멍구로 보내는 서선사업은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csk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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