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가 2014년 창립 51주년을 맞아 출시한 최고급 프레스티지 라인 '뉴 클래식(New Classic)' 중 '분청사기 시리즈'를 출시한다.
'분청사기 시리즈'는 지난 50년간 쌓아온 광주요만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분청토와 전통적인 제작 기법을 사용해, 광주요만이 구현할 수 있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을 자랑한다.
분청사기 시리즈의 '분청 목부용문(木芙蓉紋, 나무에 피는 연꽃)'은 광주요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20여년 만에 형태와 질감 등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해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꽃잎과 잎을 조각하고 문양을 제외한 바탕 부분은 긁어내는 전통적인 박지 기법을 사용한 '분청 목부용문'은 광주요의 반세기 전통 도자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다.
함께 선보인 '분청 목단문'은, 예로부터 부귀영화와 화목한 가정, 행복을 의미하며 왕실상징무늬로 손꼽히는 모란꽃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통 도예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전통 수공예 도자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분청사기 위에 음양각으로 조각된 우아한 모란꽃 문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생활자기의 예술적 가치까지 한층 높였다.
광주요 도자영업 총괄 전수진 부장은 "이번 뉴 클래식 라인 '분청사기 시리즈'는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화려하면서도 모던하게 재해석한 광주요의 역작"이라며, "사용자로 하여금 우리 것으로 생활의 격을 높이는 문화 예술적인 특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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