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남동배 베트남 첫수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2 14:26

수정 2013.12.12 14:26

【 인천=한갑수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12일 인천 남동배 3.75t을 베트남으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aT 인천지사 주선으로 지역내 베트남 수출업체인 ㈜비씨인터내셔널과 남동배 작목반 간의 수출상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비씨인터내셔널은 베트남 호치민에 판매장을 보유한 베트남 특화업체로 연간 800만달러(약 84억원) 규모를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해 왔으나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베트남에서 한국농식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신선농산물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베트남 농식품 수출은 지난 2011년 2억7500만달러(약 2895억원)에서 2012년 3억3800만달러(약 3560억원)로 23%로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수출은 3억5600만달러(약 3748억원)로 전년 연간 수출액을 상회하고 있다.


aT 인천지사는 이번 수출이 그동안 인천지역 농식품수출 인프라 구축의 결과로 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담회를 주선하는 등 지역 농식품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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