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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 환상적인 파티’에 가면..오늘이 크리스마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2 16:41

수정 2013.12.12 16:41

에버랜드는 입구부터 약 500m의 거리를 수만개의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꾸몄다. 그 길 끝에 위치한 높이 13m, 둘레 5m의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는 사진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에버랜드는 입구부터 약 500m의 거리를 수만개의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꾸몄다. 그 길 끝에 위치한 높이 13m, 둘레 5m의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는 사진찍기에 안성맞춤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곳곳에 장식된 성탄 트리와 함께 콘서트, 영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풍성하다. 관련 업계가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막상 집을 나설라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이럴 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테마파크다. 12일 레저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펼친다.
롯데월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해피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이미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인 그곳으로 겨울나들이를 떠나보자.

■에버랜드, 화려한 터널 조명 '판타지 축제'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올해 말까지 펼친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데 모아져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60여곡의 캐럴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쉼 없이 반짝이는 수십만개 전구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입구부터 약 500m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과 장식으로 로맨틱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애비뉴'. 화려하게 장식된 터널 조명 형태의 '에버 밀키웨이'는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데이크 코스로도 그만이다. 8m 높이 상공에 은하수처럼 펼쳐진 12만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비롯해 수십만개의 화려한 불빛이 한겨울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 밖에 신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며 이어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져 즐거움을 더해준다.

테마파크 ‘ 환상적인 파티’에 가면..오늘이 크리스마스

■롯데월드, 실내서 흰눈이 펑펑 '해피 파티'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해피 크리스마스 파티'를 오는 31일까지 펼친다. 하루 두 번씩 펑펑 내리는 실내 흰눈 속 퍼레이드를 비롯해 산타가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빌리지 투어'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밴드 온 아이스' 등 즐거운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에도 짜릿한 놀이시설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4D 슈팅 씨어터'를 비롯해 '드래곤 와일드 슈팅' '자이로스핀' 등 5개 신규 어트랙션 '익사이팅 5' 시리즈는 가족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울러 롯데월드는 올해 말까지 '가족사랑 캠페인'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모두에게 자유이용권 및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12월 한 달간 '올 뉴 쏘울' 10대를 증정하는 '통 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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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특집공연 환상적

경기 과천 서울랜드도 오는 25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펼친다. 올해 파티에서는 화려한 조명의 은하수길과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를 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산타와 스크루지영감 캐릭터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즐기고 나면 올겨울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긴 셈. 삼천리동산에서 미래의 나라 캐릭터하우스로 이어지는 은하수길을 따라 걷노라면 크리스마스 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4000줄의 은하수 조명과 동물 모양 토피어리, 스노펄 조명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베니스 무대 뒤편 개울가를 따라 설치된 은하수 조명은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수변 무대를 더욱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화려한 조명쇼도 볼 만하다. 베니스 무대 맞은편에 있는 빨간풍차 지역에서는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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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씨월드·힐튼남해리조트도 공연·요리 다채

서울 여의도 63빌딩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씨월드를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특별공연 '미녀산타와 물범왕자'를 선보인다. '미녀산타와 물범왕자'는 산타복을 입은 미녀 아쿠아리스트가 물범과 함께 사라진 요정의 왕관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오는 21일부터 5일간 하루 세 차례씩 진행된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는 63씨월드 대형 수조에서 국내 최초의 수중 마술쇼 '아쿠아 매직쇼'를 펼친다. 미녀 마술사의 수중 탈출쇼,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과 마술사가 합동으로 펼치는 퍼포먼스가 특히 볼 만하다.
경남 남해에 위치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는 '크리스마스 in 유럽'이라는 테마로 12월 한달간 유럽의 크리스마스 음식과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 '브리즈'에서는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 뷔페'를 새롭게 선보여 여행객의 입맛을 자극한다.
메인 요리로 통으로 구워낸 칠면조구이를 비롯해 영국의 전통 요리 비프 웰링턴, 돼지 뒷다리를 숙성시킨 프랑스 햄 잠봉 등을 선보인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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