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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유연석, 칠봉이 캐릭터 완성시킨 명장면 BEST 7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4 08:52

수정 2013.12.14 08:52

응답하라’ 유연석, 칠봉이 캐릭터 완성시킨 명장면 BEST 7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유연석의 매력만점 캐릭터를 완성시킨 명장면 BEST 7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에서 그는 여성의 섬세한 내면을 속속들이 파악해 배려하는 ‘감성남’의 면모부터 좋아하는 이에게 당당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도 아는 ‘상남자’ 매력까지 갖춘 ‘칠봉이’로 열연 중인 가운데,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 장면들이 화제 되고 있다.


이에 매회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그의 7가지 명장면을 선정해 봤다.


Best 1. 스무 살의 마지막 고백과 감미로운 새해 맞이 키스


삼천포의 버스 터미널에서 12월의 마지막 밤을 나정과 함께 보낸 칠봉은 새해가 오기 전, 그녀를 향한 솔직, 담백한 사랑 고백을 전하며 풋풋하고도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1월 1일을 가리키는 시계 바늘에 맞춰 감미로운 새해 맞이 키스를 선사, ‘밀크남’ 매력 뒤에 감춰진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Best 2. 사랑의 라이벌 정우와 정면승부 선언


쓰레기(정우 분)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 하는 나정을 곁에서 지켜보던 칠봉은 쓰레기를 향해 “나정을 좋아한다”며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또한 사랑의 라이벌이 된 쓰레기에게 정정당당한 정면승부를 선언한 그는 승부욕 가득한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을 뿐만 아니라 본격화될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Best 3. 요기베라 명언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나정을 대하는 칠봉의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던 명장면. 한 스포츠 방송 인터뷰에서 칠봉은 자신의 멘토를 ‘뉴욕 양키스’의 ‘요기베라 선수’라고 밝히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그의 명언을 소개했다.
이는 나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포기를 모르는 칠봉의 ‘뚝심남’ 매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탄을 나타내기도.


Best 4. 머리 아프다는 고아라에 “근데 너 괜찮냐?”


칠봉의 다정다감한 ‘감성남’ 매력이 돋보였던 6회. 남성들의 배려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했는데 냄새가 심해 머리가 아프다. 그러나 문을 열면 매연 때문에 기침이 난다. 이럴 땐 어찌하냐”며 나정(고아라 분)과 윤진(민도희 분)이 던진 질문에 오직 칠봉만이 “너 괜찮냐”고 되물었다. 그 어떤 말보다 자신을 위해주는 상대방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하던 여성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 장면이다. 이를 통해 그는 부드러운 서울 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Best 5. 승리의 야구공을 고아라에게


대학야구 결승전에 나정을 초대한 칠봉은 관중석에 자리한 그녀가 보라는 듯 사력을 다해 경기를 이끌었고, 이내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행운의 야구공을 나정의 두 손에 던져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그의 본격적인 애정공세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Best 6. 정의감 불태운 칠봉표 강속구


야구 연습장에 나타난 나정을 눈여겨본 칠봉의 선배가 그녀의 몸매를 두고 불쾌한 발언을 내뱉자 이를 참지 못한 칠봉은 분노의 강속구를 그의 머리에 명중시키며 불타는 정의감을 드러냈다.
비록 선배로부터 보복을 당하긴 했으나 여심(女心)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했던 칠봉의 용기를 느낄 수 있었던 대목.


Best 7. 모성애 자극하는 공중전화 신


방송 초반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는 어머니에게 음성을 남기며 그녀의 재혼 소식에 철없이 화를 냈던 지난 행동을 뉘우쳤다. “우리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서투르지만 솔직한 진심을 전했던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는 애틋한 아들의 마음을 두 눈 가득 맺힌 눈물 속에 녹여냈고,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이끌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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