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업무 일부와 사후관리 업무를 이어받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설기환 청운대 교수가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이 위원회의 위원 9명과 상임감사 1명을 16일 위촉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설기환 위원장 외에 김창배 우송대 교수,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송승근 동서대 교수, 오상균 특허법인세원 대표변리사, 이병찬 법무법인정진 변호사, 전형미 울산대 교수,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남주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등이다. 이들 위원과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위촉 직후 진행한 회의에서 설 교수를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설 위원장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본부장과 충남 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상임감사로는 문정석 전 문체부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이 임명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은 법률에 따라 지정된 단체에서 추천 받은 후보자 중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해 선정했다.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문체부의 설립허가와 법인등기 완료 이후인 오는 23일 부산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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