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과 김슬기가 ‘수상한 그녀’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제작보고회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이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에서 성동일은 말순(나문희 분)의 금지옥엽 외아들 반혈철 역을, 김슬기는 그의 딸이자 취업재수생인 반하나 역을 맡았지만 이날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은 “성동일이 오전까지만 해도 꼭 온다고 했는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 관계로 못 왔다.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김슬기도 뮤지컬 ‘디셈버’ 첫 공연이라 안타깝게 못 왔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성동일, 김슬기 두 분은 양쪽에 서 있는 입간판으로 함께하겠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 분)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오는 2014년 1월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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