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한류 상설공연장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7 12:29

수정 2014.10.31 10:01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내년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 상설공연장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인천시 중구와 공동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상설공연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관광의 문제였던 '입국은 인천으로, 관광과 소비는 서울에서' 이뤄지는 일반적 관광패턴의 변화를 유도해 머물다 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이번 상설공연장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우선 중구문화회관을 활용해 상설공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년 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 상설공연장에 뮤지컬 '비밥'(넌버벌 퍼포먼스)을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비밥'은 CJ E&M과 ㈜페르소나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세계적 음식인 스시, 피자, 누들, 비빔밥을 소재로 한 공연이다.

인천시는 국제도시 인천을 상징하고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을 접목시킬 수 있으며, 영국 에딘버러축제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작품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공연물로 선정했다.


이 상설공연은 인천시 관광협회가 총괄운영을 맡고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후 8시에 공연된다.
단체 관광객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낮 시간대에 수시공연도 진행된다.


공연 관련 사항은 인천시 관광진흥과(032-440-4067), 인천시 관광협회(032-432-4590)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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